[양평=팔당유역신문] 경기도 양평군노인복지관(관장 김남규)이 지난 25일 양평군노인복지관 대강당에서 ‘KB 국민건강 총명학교’ 수료식을 진행했다.

KB 국민건강 총명학교는 어르신들의 인지기능·신체기능·사회성 강화·건강한 식습관 형성 등 통합된 치매예방 프로그램으로 건강한 생활 실천을 통한 총명한 노년기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가 전국 치매 고위험군 노인들의 치매 예방을 위해 KB금융그룹으로부터 지원받아 2014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양평군노인복지관은 2017년부터 3년 연속 수행기관으로 선정되어 지난 7월부터 70세 이상 27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매주 수요일 총 12회를 실시했다.

이번 수료식은 프로그램 참여 어르신, 동년배 서포터즈, 협력기관 관계자, 성림유치원 원생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해 수료한 참여 어르신의 우쿨렐레 연주와 성림유치원 원생의 합주로 식전행사가 꾸며졌다.

KB 국민건강 총명학교에서는 21명의 참여 어르신이 수료했고, 수료증 전달, 우수 참여자 및 서포터즈 개근상 수여, 참여활동 영상 시청, 참여자 소감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참여한 수료생 신성옥 어르신은 “총명학교 다니면서 매일 일기 쓰는 것 때문에 오랜만에 연필을 잡았다. 지금은 일기를 매일 쓰고 있다. 함께 참여한 분들 덕분에 빠지지 않게 되었고 개근상까지 받게 되어 더욱 기쁘다”고 전했다.

한편, 양평군노인복지관은 ㈔대한노인회 양평군지회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으며, 평생교육프로그램, 경로식당, 저소득밑반찬배달사업,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 노인자원봉사사업, 물리치료실, 이미용실 운영하고 있으며, 노인돌봄기본서비스, 노인종합상담사업, 독거노인응급안전알림서비스 등 다양한 노인복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