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노인복지관은 관내 경로당에 3800만원 상당의 비접촉식 체온계를 일괄 구입해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전달식에는 정동균 양평군수와 김용녕 대한노인회 양평군지회장, 조찬희, 박용필, 박경재 부회장, 이환호 명문대학ㆍ동부노인대학장이 참석했다.
해피 나눔 성금으로 지원하는 사랑의 체온계와 살균제(4ℓ), 스프레이는 362개소 경로당과 13개소 읍ㆍ면분회 등 총 375개소에 전달될 예정이다.
전달된 체온계와 살균제는 각 경로당 이용자의 감염 예방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경로당들은 관계 기관의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감염관리책임자를 지정해 경로당 재개 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그간 양평군은 경로당 운영 재개에 대비해 경로당 362개소에 코로나 확산 방지 및 예방을 위한 마스크 3만9000여개를 배부하고 경로당 전체 방역을 실시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대한노인회 양평군지회 김용녕 지회장은 “이렇게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는 양평군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작은 힘이라도 노인이 군정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정동균 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해 몇 달 동안 경로당을 이용하지 못하는 어르신들을 생각하면 안타깝다”며 “향후 경로당 운영 재개 시 코로나19의 감염 확산 차단 및 예방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