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노인복지관이 편지를 통해 노인들과 소통하고 마음을 전하는 ‘행복배달 소원우체통 운영사업’ 주간행사를 진행했다.
6일 노인복지관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우체국공익재단과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가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난 3일 양평군노인복지관은 양평우체국과 연계해 진행됐다. 주요 취지는 저소득(홀몸) 노인들의 정서적, 경제적 어려움을 개선하고, 편지라는 매개체를 통해 다양한 욕구를 파악해 맞춤형 물품 및 정서활동을 지원하기 위함이다.
이번 주간행사에서는 소원이 적힌 50여 통의 편지 중에 양평우체국과의 충분한 협의를 거쳐 ‘행복배달소원우체통사업’의 취지에 맞는 소원성취 대상자 20명을 선정했다. 따뜻한 방한화 및 진공청소기, 난로, 패딩, 전자레인지 등의 소원 물품은 생활지원사를 통해 19개의 가정에 전달됐고, 자작시 출판, 북한이 고향인 노인분들과 임진각 여행 등이 이뤄졌다.
김남규 관장은 "여러 해 동안 행복배달소원우체통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역내 열악하고 소외된 어르신들게 행복한 노년의 삶을 지원하기 위해 더 낮은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